폐경 증상과 폐경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폐경이란 월경(생리)이 영구적으로 중단되고 생식능력이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 폐경 전후 몇 년 동안 에스트로겐 농도가 크게 변동하여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폐경 후에는 골밀도가 감소한다.

● 1년 동안 월경이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하며, 확인을 위해 혈액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호르몬 요법이나 기타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임기 동안 월경은 보통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나며,
월경 시작일로부터 약 2주 후에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된다(배란).
이 주기가 규칙적이기 위해서는 난소에서 충분한 호르몬(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어야 한다.

 

폐경은?

폐경은 노화로 인해 난소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중단되면서 발생한다. 폐경 전에 몇 년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월경과 배란의 빈도가 변동되는데요.

 

결국 월경과 배란이 영구적으로 중단되고 이후 자연 임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최소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후에야 마지막 월경으로 확정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마지막 월경 전 몇 년 전과 그 후 1년을 폐경기라고 한다.

마지막 월경 몇 년 전부터 폐경기에 접어드는지에는 큰 차이가 있다. 폐경기에는 체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농도가 크게 변동한다. 이 변동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40대에 경험하는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 이행기는 폐경기 중 마지막 월경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시기로, 월경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폐경 이행기는 4~8년 동안 지속된다. 흡연 습관이 있거나 월경 시작 나이가 어린 여성은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한국은 평균 폐경 연령이 약 49.7세

한국은 평균 폐경 연령이 약 49.7세입니다. 그러나 정상인 경우에도 48세부터 52세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여성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폐경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

● 고산지대에 거주한다.

● 비만인 경우

 

단, 40세 미만에서 폐경이 시작되면 조기 폐경으로 간주된다. 조기 폐경은 조기 난소 부전 또는 원발성 난소 부전이라고도 합니다.

 

 

 

 

폐경기 증상

폐경기의 증상은 다양하며 무증상인 사람도 있고, 증상이 가벼운 사람도 있고,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그 중간 정도인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은 6개월에서 약 10년간, 때로는 그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

생리불순이 폐경기의 첫 번째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경이 잦아졌다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패턴으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가벼워지거나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생리가 몇 달 동안 중단되었다가 다시 규칙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여성들은 폐경까지 규칙적인 주기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안면홍조

여성의 75~85%가 안면홍조를 경험한다. 안면홍조는 보통 월경이 멈추기 전에 시작된다.

평균적으로 거의 7년 반 동안 지속되지만 10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면홍조는 점점 가벼워지고 횟수가 줄어든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체온을 조절하는 뇌 부위(시상하부)의 자동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재설정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작은 체온 상승에도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는 호르몬의 변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안면홍조가 발생하면 피부 표면에 가까운 혈관이 확장됩니다. 그 결과 혈류가 증가하여 피부가 붉어지고 따뜻해지며, 특히 머리와 목 부위가 붉어집니다.(홍조).

 

따뜻하거나 뜨겁다고 느끼고 땀을 심하게 흘리기도 합니다.

안면홍조는 'flash'로 표기하지만, 얼굴이 붉어지기 때문에 'flush'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한 번의 안면홍조는 30초에서 5분 정도 지속되며, 이후 오한이 느껴지기도 하며, 식은땀은 밤에 발생하는 안면홍조의 증상입니다.

 

 

폐경 전후에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유방 압박감

● 감정 기복이 심해짐

● 생리 전후 또는 생리 중 발생하는 편두통 악화

 

 

우울증, 과민성(짜증), 불안, 신경과민, 수면 장애(불면증 등), 집중력 저하,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은땀은 수면을 방해하고, 피로감, 짜증,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안면홍조가 없는 여성에게도 수면장애가 흔히 나타나는데요. 중년의 스트레스(청소년 자녀에 대한 걱정, 나이듦에 대한 불안, 노부모 부양, 부부 관계의 변화 등)도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폐경과 피로, 과민성(짜증),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와의 연관성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폐경 후 증상

폐경 후에는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을 잃고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폐경기의 다양한 증상은 불쾌한 증상이지만, 대부분 폐경 이후에는 그 빈도나 강도가 감소하는데요.

그러나 에스트로겐 농도의 감소는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식기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을 잃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순, 음핵, 자궁, 난소 등 다른 생식기도 크기가 작아지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성욕이 감소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여전히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지만, 일부 여성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요로

요도 점막이 얇아지고 요도가 짧아집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미생물이 체내로 쉽게 유입되어 요로 감염에 걸리기 쉬워지기도 하는데요. 요로 감염이 있는 여성은 소변을 볼 때 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폐경 후에는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급하게 마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요실금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요실금은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하고 심해지지만, 폐경이 요실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출산, 비만, 호르몬 요법의 영향 등 다른 많은 요인들도 요실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피부

에스트로겐의 감소 및 노화 자체가 원인이며,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과 피부에 탄력을 주는 단백질인 엘라스틴의 양도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을 잃고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뼈 (골밀도 감소)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종종 골밀도 감소로 이어지며, 때로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뼈의 양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약해지면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폐경 후 첫 5년 동안은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 이후에는 남성에서 발생하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연간 약 1~3%)로 감소한다.

 

지질 수치

여성의 폐경 후 저밀도 지단백질(LDL 또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증가한다.

고밀도 지단백(HDL, 좋은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폐경 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다. 폐경 후 여성에게 동맥경화가 많고, 따라서 관상동맥질환이 많은 것도 이러한 LDL의 상승이 일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노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폐경 후 에스트로겐 농도의 감소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폐경 전까지는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아 관상동맥질환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 관련 비뇨생식기 증후군

폐경 관련 비뇨생식기 증후군(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은 폐경으로 인한 질과 요로 증상을 보다 정확하게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인데요.

질 건조증, 성교 시 통증, 절박뇨,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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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건강을 유지하세요.

 

꼭 실천하세요!

1.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이 잘 균형잡힌 식사

체중을 적절히 관리하고, 골밀도 감소를 예방해야 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등의 이완 테크닉을 실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3.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여성 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관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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